강호 베네수엘라를 대파한 한국팀에게 외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 베네수엘라는 엔트리 전부가 메이저리거지만. 한국은 단 한명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 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USA투데이도 " 한국이 실수투성이(mistake-prone)인 베네수엘라를 이겼다. 승리투수가 된 윤석민은 한국 프로야구 KIA에서 14승 5패 방어율 2.33을 기록한 22살의 투수로 이번 대회에서 16이닝 13안타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며 윤석민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하지만 LA타임스는 " 한국 야구의 성공은 이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2000년 이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월드컵과 인터컨티넨탈컵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 며 이날 베네수엘라전 승리를 이길만한 팀이 이겼다며 한국대표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AFP통신도 " 한국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만한 재능을 보여줬다 " 고 전했다.

일본 언론도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 한국이 제일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 며 " 한국은 추신수김태균의 홈런으로 2회에 이미 베네수엘라 선발투수 카를로스 실바를 녹아웃시켰다 " 고 보도했다. 또 " 베네수엘라는 모두 메이저리거 소속이라는 선수들이 최다 실책을 한데다 타선은 모두 물먹은 방망이를 휘둘렀다 " 며 베네수엘라를 혹평했다.

닛칸스포츠도 " 한국이 초반 두 개의 홈런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도했다 " 고 보도했고. 스포니치는 " 베네수엘라가 자랑하는 강타선에 불은 붙지 않았다 " 며 " 한국이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국제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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