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캐스팅!! 더 강력해진 삼총사가 광주에 온다!!

지난 2011년 4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공연을 보고...
몇년전에 봤는데 잼있었어요..또 보고 싶네요..광주에 다시 뮤지컬 삼총사가 온다네..엄기준 보러 가야겠다...여자 배우분들도 노래를 잘하시는 것 같았어요..이번 공연 기대되네....ㅎㅎ


일 시 : 2011 . 4 . 08(금) ~ 10(일)
장 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 최 : KCTV광주방송 , KBC , 광남일보
주 관 : 공연마루
문 의 : 417 - 602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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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따사로운 햇볕이 사르르 피부에 녹았던 시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삼총사를 보고 왔다. 연인들과 친구, 가족 단위로 꽃구경하면서 기다리는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주변은 한껏 고무되어 있었다.

광주는 타 지역보다 공연문화가 아직 정착이 안되서인지 공연장 안은 조금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면 날이 너무좋아서 다들 외지로 나가 꽃구경을 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암튼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무대를 주시하면서 분위기를 살펴봤다.


무대 장막에는 뮤지컬 삼총사란 큰 타이틀이 적혀져 있었고, 양쪽은 남녀 조각상들이 나란히 서 있었다.
프랑스를 무대로 시작하는 삼총사는 달타냥과 아토스를 두 축으로 총사들이 우정과 모험을 그려낸 코믹 액션물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표현인 것 같다..
중간중간에 개그맨 김진수의 애드립도 볼만한 요소이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무대가 눈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극적 전개는 빠른편이고, 액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그리고 중간 중간 배우들이 연극에서나 봄직한 관객들과의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감을 극대화 하기 충분했다. 이 연출은 팬서비스의 목적으로 만들어 진 것 같다.


엔딩은 여느 뮤지컬에서도 그러하듯 모든 배우들이 총출연하며 엔딩곡을 부르면서 끝난다.
비록 난방은 안되어서 몸을 덜덜 떨면서 보았지만, 재미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었기에 지금 감기에 걸린 나 자신을 두둔하고 싶다.

코믹적인 요소와 액션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나온 공연이 일년에 얼마 안되었기에 뮤지컬 삼총사를 보고 온 소감은 남다르다 하겠다.
또 공연이 있으면 다시 보고 싶은 순위 2위인 뮤지컬..
맘마미아 다음으로 보고 싶은 뮤지컬로 뮤지컬 삼총사는 나의 가슴에 아련한 미련으로 남았다.


공연보고 주차한 곳이 배우들이 왔다갔다하는 곳이여서 도촬했습니다. ㅎㅎ
모두 한모금씩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여기서 김진수씨도 한 컷 찍었는데요..맛있게 피드라구요..ㅎㅎ 진수씨 미안..
개그맨 김진수씨는 이번 공연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가시더라구요..

▲뮤지컬 삼총사 엔딩 샷 (아토스만 따로 연인과 객석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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