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맛집- 영산포 선창거리에 있는 '더브리즈' 


쌀국수가 그렇게 맛있다네요. 

라는 소문을 듣고 주말에 당장 운전대를 잡고 광주에서 나주로 향했다. 

광주에서 나주는 그리 멀지 않는 곳이여서 자주 갔지만, 맛집을 찾으러 나주로 가는 이번 여행은 처음.

나주하면 역시 나주곰탕이 딱 떠오르지만....

광주에서도 나주곰탕집이 엄청 많아서 나주까지 가서 또 나주곰탕을 먹기엔 거시기(?)혀서.....

특별한 외식을 하기 위해 찾아갔다.



자... 보자...이런 세련된 외경이 나주에서 흔할쏘냐...

나주의 홍어의 거리를 불과 10m 앞에 두고 이런 디자인의 건물이라니...

실상 바로 옆이 홍어의 거리이긴 하지만...

일단 건물 디자인은 합격....


'더 브리즈'

이제 음식을 맛 볼 차례....

두근두근....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메뉴를 시켰다.



본래 이곳 더브리즈에서 쌀국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본으로 쌀국수를 시키고 

밥 종류로는 새우볶음밥을 시켜놓고 기다렸다.

반찬은 오이짱아치, 단무지, 김치...가 나오는데..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계속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된다.



사실 요 생수병 모양의 물병이 탐나게 생겼다.

요런건 어디서 파나?ㅠㅠ

갖고 싶게 생겼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미니생수통 사러가기


어...있네? 미니생수통 2000원이면 산다..

하지만 배송비가 2500원이라는 놀라운 사실...여러개 사야 본값하것다..ㅠㅠ




다시 정신을 차려 영산포 전경을 바라보았다..

역시 해가 지는 오후 늦게 가니 풍경이 장관이었다.

그때 바로 메인 요리가 똭~~~!




먼저 새우볶음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야~~ 이건...뭐....그냥 맛있다. 5분도 안되서 후딱!!!

양이 적은 편도 아니었는데...ㅠㅠㅠ 배고파서 였을까?



다들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 쌀국수 대령이오~~~!

기본 양지 쌀국수를 시켰다...

이것도 뭐....소문대로...맛이...좋네....

순간적으로 흡입!!!!

뭐 좀 먹을라하니... 금방 없어져버렸다..ㅠㅠ



더브리즈 식당...정확히 얘기하자면 베트남 식당이다...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카페식입니다요...

그 식당 앞에 전경은 바로...



영산포...

이런 좋은 풍경을 앞에두고 음식을 먹으니 어찌 안 맛있겠는가?



저녁식사를 끝내고 잠깐 영산포 선창거리를 거닐었다.

일명 산보...(아재라 미안합니다.ㅠ)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다.



영산포 선창거리는 호남 3대 근대도시 영산포를 살펴보는 길이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홍어 거리와 일제 강점기 근대 문화유산, 사랑 바위 앙암을 돌아보면

영산강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문순태 작가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의 무대가 눈 앞에서 펼쳐진다. 고

탐방로 표지판에 자세하게 써져있다. 




영산포 선창거리가 무엇인지 알고나 걷자는 의미에서 한번씩 보시길...



영산포 선창거리 옆에 이쁘게 피어있는 꽃들이 살랑살랑 바람결에 춤을 춘다.



영산포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으니...

영산교..380m 다리이다.

자동차도 갈 수 있고, 인도도 있으니 한번씩 건너갔다가 되돌아와도 되는 다리



요새 아재가 되어서 그런가 꽃이 이뻐집니다요..ㅠㅠ

그냥 못 지나가고 또 한 컷...찰칵...



노을지는 영산교

난 요새 이런 풍경이 넘 좋습니다요..

좋은 음식과 좋은 풍경을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여~~~ 안녕!!!



하지만 다시 스트레스...꽝!!!

연인이 꽉 껴앉고 가는 모습이...ㅠㅠ

염장지르는 시츄에이션? 그래도 초상권을 보호해주겠어..



나주 영산포 선창거리에 있는 더브리즈

카페의 인테리어에 쌀국수가 맛있는 나주맛집


필자는 이 식당과 1%의 인연도 없는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실제 음식 맛을 보고 평가했다는 걸 말씀 드리면서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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