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상콘텐츠도 무거운 방송시스템을 이용하지 말고 가벼운 인터넷 플랫폼으로 방송하자. 진입장벽이 높은 방송을 하자니 제작비가 부담스러운 지역 영상콘텐츠를 인터넷 플랫폼인 유튜브라던지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활용해 나만의 지역방송을 만들 수 있는 기획을 해보자.


Ⅰ. 개요


*OTT(over the top)의 정의

- 기존 통신 및 방송사가 아닌 새로운 사업자가 인터넷으로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ex.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티빙, 푹) 


Ⅱ. 본문


1. 국내외 OTT 서비스 현황

 

1) 미국의 경우, OTT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넷플릭스 가입자 규모가 2017년 기준 케이블 TV 가입자를 추월함.


2) 한국의 경우, 일부 사업자는 실시간 채널 시청이나 프로그램 다시보기 유인 목적으로, 지상파 3사, 종편 PP, CJ E&M은 프로그램 중심 영상 클립(하이라이트, 예고편, 메이킹 영상, 미방영 영상)을 제공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유료 OTT 서비스로 전환하는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지만 가능성은 존재함.


 


2. 지역채널 콘텐츠의 옴니채널 전략 가능성


1) 옴니채널이란, 매장, PC, 모바일, TV, 카탈로그 등 여러 개의 쇼핑채널을 소비자 중심의 관점에서 각 채널을 빈틈없이 유기적으로 결합, 일괄된 쇼핑 경험을 끊김없이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콘텐츠 사업으로 적용시키면 소비자의 시간, 장소, 상황에 주목하여 모든 접점에서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2) 현재는 지역채널 콘텐츠의 옴니채널로서 유튜브가 활용됨.

- 뉴스 프로그램 중심(지역 지상파, MSO)으로 제공하는 채널들이 다수이고, 오리지널 프로그램, 일반 시청자가 지역채널 콘텐츠를 게시하는 형태로도 채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


3. 지역채널 운영 전략의 전환


1)시청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전략에서 시청자를 찾아가는 전략으로 바꾸어야 함.

- 지역방송 전용OTT채널 신설 검토 계획

- 시청자 호응도 높은 주제에 특화된 모바일, 온라인 채널 운영을 유도

- 지역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창구 확보 추진


2) 지역채널 운영을 40대 이상은  TV서비스를 유지하고 젊은 세대를 타켓으로 한 OTT플랫폼을 병행하여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함.


3) 시청자와 교감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콘텐츠 전략이 필요함(실시간 피드백).


4) 오리지널 콘텐츠의 재가공과 웹전용 지역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이 필요함.


5) 지역SO, 미디어센터, 대학, 프로덕션, 지자체 등과 협업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함.



Ⅲ. 결론


- 지역민과의 끊김없는 접점 발굴을 위한 투자가 전제되지 않는 한, 지역 채널의 미래는 불확실성의 상태로 남겨질 것임.


- 지역채널의 위상이 OTT 서비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수 있겠으나, 시청자의 이용행태 변화와 기술적인 혁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등을 고려할 때, OTT서비스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채널의 변신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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