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을 가로질러 담양 쪽으로 가다보면 가사문학관근처에 취가정이란 정자가 있다.

그곳에서 재현행사가 있었는데 그 행사를 3D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조선시대에 돈을 받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이야기꾼에 관한 행사였다.

이날은

무등산 일대에서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인'나는 무등산 이야기꾼'란 행사였는데,

'나는 무등산 이야기꾼'은 문화관광에 관심 있는 시민을 조선시대 이야기꾼인 '전기수'로 양성해 일반 시민들과 함께 무등산 충장사, 풍암정, 취가정 일대를 돌며 김덕령 장군의 영웅기를 이야기해주는 시간 여행 프로그램이다.

 

'전기수'는 임진왜란을 전후해 중국으로부터 '삼국지', '수호지'등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소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서울 거리에 생겨난 전문 이야기책 강독사.

길거리나 시장에서 소설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며 돈을 벌었던 일종의 직업적 전문 이야기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 '전기수'라는 이야기꾼이 김덕령장군의 관한 일화에 대한 내용을 들려주었던 자리였다.



그 행사가 광주에서 제일 추웠던 눈오던 겨울에 열려 촬영에 애를 좀 먹었다.

다행히 방한마스크를 준비해 가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그러나 춥긴 너무 추웠다ㅠㅠ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광주 무등산의 설경이 추운 몸과 마음을 녹이는듯 따사롭게 느껴졌다ㅎㅎ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