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광주연극제 개최

 

- 3월12~18일 문예회관 소극장, 전국연극제 출품작 선정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사)한국연극협회광주시지회(지회장 정순기)는 오는 6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연극제'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극단 작품 선정을 위한 제28회 광주연극제를 개최한다.

 

 

3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광주연극제에는 광주연극협회 산하 극단 '크리에이티브 드라마'의 '얼음 피는 날' 등 5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광석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이번 광주연극제는 지역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향토작가를 발굴해 대중문화 속에서의 연극의 위상을 재정립할 있는 계기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광주연극제에서 엄선된 작품은 '제32회 전국연극제'에 출품되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예향의 도시 광주를 알리게 된다.

 

# 참가 작품설명

q 극단「크리에이티브 드라마」/ 얼음 피는

1950년 겨울...선영 아버지는 집을 담보로 시작한 주조장이 사기를 당하자 술과 노름에 빠져 빚쟁이에게 쫒기고 아내는 충격으로 쓰러져 폐병을 앓는다.

 

선영은 남동생 학업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고무신 공장에 다니다 사장아들 동호와 사랑에 빠지고.

 

폐병으로 엄마가 죽자 아버지는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고 남동생은 선생님이 되었으며 선영은 동호와 미래를 설계한다.

 

q 극단「사람사이」/ 바퀴자국

이종사촌 영수, 윤희는 광주에 자취를 하는 오빠에게 쌀과 김치를 전해 주러간 아빠와 엄마를 기다리다 군대에서 탈영한 군인을 만난다.

 

광주에서 죽은 영호를 리어카에 싣고 집에 오는길에 영수와 윤희가 군인과 있는 것을 목격한 아빠와 엄마는 군인과 입장차를 얘기하다 우발적으로 쏘게 되는데......

q 극단 「유피 씨어터」/ 강림, 저승가다

7년간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그녀는 혼수상태에서 죽은 이들과 친구가 되면서

그들은 그녀가 자신들처럼 죽었는지 살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그녀는 죽어볼까 살아볼까 했지만 죽음은 자기 뜻대로 수가 없는 문제였다.

그녀는 끝까지 생각했다. 난 무엇을 어떻게 있을까 하고..

 

q 극단「까치놀」/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구전가곡 '부용산'의 시인 '박기동'선생과 작곡가 '안성현'선생의 예술적 삶에 대하여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 재구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음악가로 교사로서 안락한 삶을 허용받지 못하고, 194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땅의 예술가로서 겪은 50여년 파란만장한 근대역사를 관통한 인생이야기.

 

q 극단「얼·아리」/ 발톱을 깎아도

대우는 위암수술 두번 병마로 거동이 불편한 순애로 인해 우울 증상을 보이던중 경매로 집도 넘어가고 요양사에 도전하지만 매번 탈락한다.

 

무능한 장남, 연락두절된 부양자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 혜택도 못받으며 점점 지쳐가면서 삶의 끈을 놓아 버리고 싶다.

 

 

문의: 광주연극협회(062-523-7292)/문화예술진흥과(062-613-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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