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담양여행추천- 담양 메타프로방스(담양 가볼만한 곳 추천)

겨울에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는가? 전남담양여행을 추천한다.

그 담양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담양 메타프로방스!!!

담양하면 바로 담양 떡갈비가 떠오른다면 옛날 사람...

담양 메타프로방스가 떠오른다면 요즘 사람으로 나뉜다.(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ㅎㅎ)

 

그래서 신세대(?)인 나도 담양의 명소로 뜨는 담양 메타프로방스에 다녀왔다.

 

광주에서 차로 20분 남짓.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담양 맛집이 즐비한 담양 초입에 다다르게 된다. 그 곳에서 5분만 더 가면 그 유명한 담양메타세콰어어길이 우리를 반긴다.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메타세콰이어 길의 설명은 배제한다. 다들 아시잖소~~! 유명한 거...

 

그 담양메타세콰이어 길 바로 옆 프랑스 풍의 건물이며 길들이 병풍처럼 있는 곳이 바로 담양 메타프로방스다.

 

담양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어디인가? 담양의 죽녹원, 그리고 이 메타세콰이어길이다. 그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옆에 담양 메타프로방스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이 곳에 온 여행객들이 한 번 쯤 구경 할 만한 곳이다.

 

지금은 앞쪽만 건물들이 있고 뒷쪽은 공사중이다. 아마 내년 말 쯤 완공이 되면, 담양 숙박시설인 펜션, 리조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말이라 주차장이 차들이며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날씨가 조금 풀린 탓도 있겠지만 워낙 이국적인 풍광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남해의 독일마을 처럼 이곳도 그런 맥락에서 지은 건물들인 것 같다. 프랑스 어느 작은 시골마을을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잘잘한 소품들까지 세세하게 표현하는 거리의 장식들이 지나가는 사람의 셔터를 누르게 하는 이곳, 담양 메타프로방스..

겨울에 가볼만한곳에 적극 추천한다. 특히나 전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담양여행이라면 말이다.

 

 

그 중 한 매장을 들렸다. 입간판에 교황이 먹었던 빵이 있는 곳이라고 홍보하니 벌써부터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방한해서 먹은 빵인 마늘빵 키스링이란다. 세트로 9,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키스링 하나.

도데체 무슨 맛이길래 교황이 먹었다니? 궁금해서 이 김피디짱도 한 번 먹어봤다.

 

 

요게 바로 프란체스코 교황이 먹었다던 마늘빵 키스링...

일단 마늘빵 답게 마늘 맛이..났다. 근데 그냥 마늘빵이다. 우리밀로 만들어서 더 맛있었던 기억이...

중독성있고 쉽게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나 할까? 단품은 6천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담양 맛집이 떡갈비만 생각했다면 이 키스링을 파는 담양 맛집은 신선한 충격일 것이다.

겨울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담양을 꼽고, 그 다음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었다면 이 담양 맛집 아니 담양 빵집에서 마늘빵 키스링을 먹어라..

 

장담한다.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마늘빵 키스링은 가위로 잘라서 포크로 찍어먹길 바란다. 빵이 조금 크기때문에 입으로 바로 먹다가는 추한 입모양이 나올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담양 맛집으로 추천한 마늘빵 키스링의 달콤한 맛의 여운을 뒤로 하고 다시 메타프로방스의 길을 걸었다.

아직 잘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이국적인 냄새가 나긴 났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라 거리에는 캐롤과 성탄절 분위기의 트리와 장식들이 많이 세워져 있었다.

김피디짱은 낮에 가서 그런 분위기를 못 느꼈지만 밤에 가면 정말 운치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았다. 

속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와 성탄절, 그리고 2015마지막 날에는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이 곳을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하지만 젊은 연인들은 덧 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내가 너무 늙었나?ㅠㅠ

 

 

지금 바로 전남담양여행을 가시는 분은 바로 이곳 담양 메타프로방스를 한 번 가보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치겠다.

전국에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담양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이곳 담양 메타프로방스를 가보지않는다면 후회할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곳 담양 메타프로방스에 오면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2015년 겨울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