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오후 6시 전남대 체육관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현장을 김피디짱이 다녀왔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체육관 좌석을 꽉채운 관객들을 보니 김제동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특히 오후 4시...
이른 시간에 광주의 대학로...전대후문거리에 안착....2시간의 여유(간단한 티타임과 간식시간)를 즐긴다음..
오후 6시 정각 체육관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먼저온 관객들이 자리에 꽉 차있는 상태에서 우리의 자리를 찾았다...
오른쪽 사이드...일반적인 공연 좌석 배치와 다른 반원형 자리배치가 인상 깊었다...
무대와 관객사이가 짦아 김제동씨의 눈코입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하지만 김제동씨의 눈을 보기가 약간 힘들었다.ㅎㅎㅎ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우리의 제동씨는 피아노에 앉아 피아노를 치겠다면 너스레를 10여분간 떨었다..
10여분이 지난후, Over the rainbow를 1절로 마무리해주는 센스...ㅎㅎ

* 광주공연 김제동 콘서트 티켓(주최: KCTV광주방송)

그후 1시간동안의 말발 퍼레이드...하지만 일반적으로 웃기는 개그가 아니라, 시사만평에 가까운 풍자스런 유머가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십분마다 펼쳐진 관객들의 웃음의 향연..왠지 씁쓸한 웃음들이여서 서민을 대변하는 제동씨가 더욱 힘을 내어서 웃기기 시작했다..
김피디짱은 감히 김제동씨를 한국의 돈키호테라 불러주고 싶다. 엉뚱하지만 사회를 풍자하는 그런 인물인 것 같다..

*열변을 토하는 김제동씨..

토크 중간 게스트로 나온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열창..어렴풋이 들었던 노래라 감회가 새로웠다..
하지만 우리 제동씨가 띄웠던 업된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준 아주 사소한 코너인것 같아서 쬐금 아주쬐금 거시기했다는...ㅠㅠ
다시 찾아온 다운된 분위기...
하지만 제동씨 어떤 분인가...우리의 제동씨가 아닌가...노래가 끝나자마자 바로 분위기를 업.....업....업.....
*분위기를 띄울려고 열변을 또한번 토하시는 제동씨..(핸드폰을 줌으로 찍어놔서 달걀 귀신처럼 나와븟다..ㅠㅠ)

노래가 끝나고 본격적은 사회풍자 코미디를 보여주던 우리 제동씨..중간중간 서러웠는지 목이 맨 목소리가 간혹 들렸다..
이시대의 언변가..이시대의 돈키호테 김제동...
우리는 그를 연예인이 아닌 프론티어로 보는게 적당할 듯 싶다..
사회적 부조리와 모순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펼쳐내는 당신은 용기있는 자여, 긍정적인 자여, 행복한 사람이다..
많은 국민에게 이처럼 뜨거운 가슴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해 준 우리의 제동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제동씨 이런말 듣기 싫으시죠..? 하지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제동씨~~~! 힘네세요..!! 화이팅!!


*열변을 토하시는 우리 제동씨를 잠깐 핸드폰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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