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특집-아름다운 사람들의 오월이야기 기획안(KCTV광주방송)

 

 

KTV특별기획- 대한민국을 기념하다

(5.18민주화운동 특집-아름다운 사람들의 오월이야기)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의 포스터는 이렇게 적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 해 오월, 핏빛 죽음 속에서도 광주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사람이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만들어온 뿌리 깊은 공동체의 정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의 역사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은 역사적인 책임 규명과 피해 사실 규명에 상당 부분 치우쳐 있었다. 하지만 그 해 오월, 열흘의 시간 속에는 역사가 미처 다 기록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칫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로드 다큐 형식으로 풀어감으로써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한다. 멀리 호남 의병에서부터 5.18 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의향 광주의 뿌리를 이념이나 사상을 뛰어 넘어 한민족의 공동체 문화와 그 혼에서 찾아보는 새로운 시각을 더한다.

 

 

#전남대학교 정문 : 5.18민주화운동의 시발점. 아픈 역사 위에 만들어진 오늘의 평화와 낭만을 누리는 젊은이들에게 5.18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가.

당시에도 전남대 정문에서 시위를 지켜보았던 이들에게 듣는 5.18 이야기

 

 

# 충장로, 금남로 : 5.18 항쟁의 핵심 격전지였던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그 골목 골목에서 만나는 평범한 소시민들의 5.18

 

 

#대인시장 :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지어 날랐던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

 

 

#옛 전남 도청 : 5.18 민주화운동 기간동안 항쟁 본부이자 최후의 항쟁지였던 전남 도청. 옛 전남 도청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엔' 속에서 5.18당시 행방불명된 아들을 그리며 씻김굿을 하는 어머니 역을 맡은 주인공과 실제로 전남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싸우다 행방불명된 아들을 둔 어머니의 만남.

 


 

이 기획안을 바탕으로 오월길을 재조명하고 로드 다큐 형식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구성 : 최은영

연출 : 김용기

 

방송날짜는 2013년 5월 18일 KTV정책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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