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남자의 마음에 공허함을 남겨두는 가혹한 계절인 것 같다.

올 가을은 유난히도 채울 수 없는 공백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듯 쓸쓸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가슴 시린 추억이나 낭만이 있는 사람에게 가을은 왠지 피하고 싶은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 가을에 붉은 옷으로 물든 가을 들녘이 보였다.

남자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색상이 붓을 들게 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

 

남자 제대로 느껴보자.

 

그리하여 이번 전병문의 수채화그리기 교실이 찾아간 곳은 담양 환벽당 근처 아담한 들녘이다.

송강 정철도 그 님에 향한 간절한 마음을 이 곳 가을들녘에서 맛 보았을 것이다.

 

차근차근 전병문의 수채화그리기 교실을 따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당신도 수채화가가 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가을 들녘 그리기

 

1. 하얀집은 그대로 두고 노란 단풍 나뭇잎을 1차 채색한다.


2. 나뭇잎의 1차 채색이 마르기 전에 2차 채색을 해주며 명암을 넣어준다.


3. 중경에 위치한 익어가는 벼를 1차 채색하고 살짝 마르면 명암을 넣어준다.
4. 그린계열의 언덕을 1차 채색하고 마르기 전에 2차로 명암을 넣어준다.


5. 뒷배경(산)을 2번에 나누어 채색해준다.

 

 

 

 

6. 나뭇잎과 가지 등을 채색해주고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 나뭇잎의 그림자를 채색해 준다.


7. 하얀 집의 화이트 부분만 남겨두고 처마 밑과 벽면에는 명암을 넣어준다.


8. 앞 쪽 마른 나무줄기를 채색하고, 도로 쪽도 채색하여 마무리 한다.


9. 전체적으로 미진한 부분은 마무리 채색해 준다.

 

 

 

 

문의:전병문의 수채화연구소(010-3624-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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