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오랜만에 할일을 마치고 바람 좀 쐴 겸, 광주댐 근처 광주생태공원으로 차를 돌렸다.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자 봄여행을 떠났다.

 

광주에서 그리 멀지않는 광주댐근처이자 담양 소쇄원가는 길목에 있는 광주 충효동으로 들어가는 엄연히 광주광역시인 하지만 시골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다. 광주생태공원은....

 

겨우내 나뭇가지 속에 숨어있던 푸르른 잎들이 기지개를 활짝 피고 있었다.

 

햇빛을 머금는 푸르는 잎들은 자신의 색을 노란색, 녹색, 푸른색, 레몬색등으로 몸을 치장하기에 바빴다.

 

 

 

높다란 나무 사이에서 잎들이 재잘재잘 거리는 듯..

살랑살랑 바람에 춤을 추고.... 

 

 

풍성한 잎과 나무들이 길사이로 빼곡히 들어차 있는 곳...

 

 

이 곳이 바로 광주생태공원이다.

이곳에 오면 무료주차장이 함께 있어서 광주근교로 가시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광주댐의 물과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다리도 또 하나의 운치...

 

전망대에 오르면 이렇게 사랑의 메시지도 파놓았다.. 이러면 곤란하지요..제발 사랑의 메시지는 당사자들만..

나무들이 아파요.. 이곳에 오면 이런 일은 하지 말아줬으면 해요...자연 경관을 해치니까요..

 

광주광역시 근교로 봄나들이 가실 분이나 삼림욕, 산책을 원하시는 봄여행객들에게 작은 선물하나 꺼내어주는 이곳은 광주생태공원이랍니다.

저도 간혹 들리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곳으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광주에서 담양국도를 타고 쭉 가다가 소쇄원으로 빠지는 우측길로 가다보면 좌측에 가사문학관이 있고 또 우측길로 빠지다보면 바로 광주생태공원을 찾을 수 있구요..

 

또 한가지는 광주 무등산을 구경하고 담양으로 내려오다보면 충효동농협을 만날 수 있어요..그 길로 조금 더 오다보면 광주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답니다.

 

2013년은 봄은 이곳 광주생태공원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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