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된 지 10년 만에 광주FC가 전용구장에서 새 출발 합니다.

광주FC는 오는 2020년 7월 25일 오후 8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하나 원큐 K리그 1 2020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릅니다.

홈구장은 광주 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새로 지은 광주 축구전용구장입니다.

 

광주FC전용 축구구장이 새롭게 지어졌습니다.

 

광주 축구전용구장은 아담한 1만 석 규모의 경기장입니다.

기존 광주 월드컵경기장은 필드와 관중석 사이에 트랙이 있어 시야와 거리감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용구장은 가변석 설치로 팬들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깝게 설계됐습니다. 또 관중들이 더 밀집할 수 있는 만큼 더 현장감 넘치는 응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

 

전광판과 조명시설도 새로 설치했는데요. 한층 밝아진 조명을 통해 야간 경기에도 선수들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고화질의 전광판으로 경기 장면과 정보 제공, 다양한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랍니다.

와우~~! 생각만 해도 좋네요..ㅎㅎ

 

 

선수들도 이번 전용구장을 반겼는데요. 전용구장 내에 숙소와 라커룸, 트레이닝 시설 등 클럽 하우스를 겸했습니다. 경기와 훈련 모두 한 곳에서 이뤄지기에 이동으로 인한 불편함은 사라졌습니다. 월드컵경기장 부지 내 훈련장 2면이 추가로 건립되었고, 기존 월드컵경기장 내에서도 훈련이 가능한 만큼 이전보다 더 나은 환경이 구축됐습니다.

 

또 관중석이 필드와 더 가까워져서 선수들도 팬들의 응원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됩니다. 팬 응원에 고팠던 광주 FC 선수들도 더 힘을 낼 수 있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 19 때문에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져 아쉬움이 남습니다.ㅠㅠ

 

광주FC는 이번 전용구장 개장 경기에서 10주년 유니폼으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공모전과 출품작, 선정작 투표 등 팬들의 소중한 참여로 탄생한 10주년 유니폼을 착용함으로서 구단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이번 광주FC 전용구장이 지어짐으로써 창단 10주년, K리그 1 복귀와 함께 클럽하우스, 연습구장, 전용구장 등 각종 인프라까지 구축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새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광주 FC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광주 FC는 지는 15일 강원FC와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끝으로 10년간 희로애락을 함께한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전용구장과 함께 잔류를 넘어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려는 광주FC의 행보가 또 기대됩니다.

광주FC 새집으로 이사하고 꼭 첫 승리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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