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맛집, 한식 집 '미선' -고기잡이 배를 직접 운영

상무지구 맛집, 한식 집 '미선'

요즘 상업적인 블로그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래서 진정한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찾기 힘들어졌다.

정말 맛있는 맛집이면 광고를 할까? 아니다.

진정한 맛집은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 왜?

맛있으면 입소문 타서 손님들이 오기 때문이다.

이게 내 지론이다.

여기 소개하는 상무지구 맛집, 미선이라는 한식 집은 그런 곳이다.

광고가 필요 없는 집.

사장님의 마인드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손님에게 서비스한다는 것...

싸고 푸짐한 만찬을 대접하고자 하는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지는 곳.

그러한 마인드로 직접 고기잡이 배를 운영하면서 신선한 횟감을 공급하는 곳.

상무지구 한식 집 '미선'

그 신선한 횟감을 공급해주는 고기잡이 배의 조업 현장을 김피디짱이 다녀왔다.

최상의 만찬을 위한 어로(漁撈)

거친 물결을 거슬러 만선의 꿈을 꾸는 선원들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어신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싱싱한 바다의 재료들이 우리네 밥상으로 올려지기까지...

섬세한 눈길로 풍부한 어신의 조우를 기대해본다.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점암선착장

점암선착장에서 뱃길을 따라 15분쯤가면 도착하는 곳.

임자도.

흙에서 자연산 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임자도.

신안군 최북단에 위치한 임자도는 전국 어획량의 60%에 이르는 새우젓 생산지.

안녕하세요

이제 막 고기잡을 채비를 하고 있는 선원들.

오늘도 만선의 기쁨을 기대하며 어망을 들어 올려본다.

고기잡이의 시작을 알리는 밴댕이와의 첫 만남

강옥희 사장/ '미선' 한정식

"지금 우리 선원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항상 감사하고,

정말 우리 선원들이 소중한 것 처럼 저희 식당에 오시는 분들도 소중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신선한 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친 바다와 사투에 지칠 법도 한데 신선한 바다재료를 얻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원들

갈매기의 날개짓을 부채삼아 더위를 잊은채 어신과의 만남을 즐긴다.

'우와~! 와와~! 하하하~' '방어, 방어!'

강옥희 사장/ '미선' 한정식

"이야. 크죠?"

"오늘 싱싱한 방어가 우리 식당 손님들 상에 올라갑니다."

전갱이과에 속하는 방어

방어는 고급어종에 속해 생선회용으로 그 수요가 많아 비싸다.

손수 선장님이 떠주시는 방어회

그 맛이 궁금한데...

강옥희 사장/ '미선' 한정식

"이게 방어회에요. 음...부드럽다. 음...너무 맛있어요."

오전 조업이 끝난 오후

한가로이 쉬고 있는 갈매기 떼를 바라보며

갓 잡아올린 생선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본다.

'해파리무침' '별미네'

'이게 뭡니까?' '밴댕이' '싱싱하니까 맛있네~'

강옥희 사장/ '미선' 한정식

"우리 여기 배에서 잡은 뭐..병어라든가 밴댕이, 새우...

우리 식당에 나오는 모든 음식들이 다 여기 배에서 나온다고 봐야죠.

이렇게 우리 선원들이 고생하신 덕분에 우리 식당에 오신 손님들은 음식을 푸짐하게 드실 수 있고,

다른 식당에서 맛 볼 수 없는 귀하고 신선한 음식...냉동에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음식들을 제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꿀맛같은 점심식사 후

젓갈용 생선을 선별하는 작업으로 오후 일과가 시작된다.

젓갈용 생선, 오전에 잡아 놓은 신선한 생선이 도시의 소비자 곁으로 가는 시간.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강옥희 사장

또 다시 만선의 기쁨을 기약하며 선원들을 격려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어부의 손짓, 몸짓으로 풍부한 만찬이 만들어진다.

여전히 망망대해에 그물을 던져본다

그들 삶에 희망이 건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신선한 만찬을 위해 열심히 조업하는 어부들이 있기에

달리고 또 달린다.

바다는 우리에게 아빠처럼 든든한 푸른 힘을 주는 존재다.

상무지구 맛집, 한식 집 '미선'

광주 서구 치평동 1318-7번지(상무대로749)

세정아울렛과 골프프라자 대로변 1층

T.062.384.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