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광주방송 다큐멘터리 '남도의 멋 세계의 꿈' 해외 편집본.....
KCTV광주방송 창사특집 HD다큐 '남도의 멋 세계의 꿈' 촬영차 스페인 사라고사엑스포를 방문했다.
여수 엑스포가 열리는 시점에서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다.
다음은 취재촬영기다..

'물과 지속적인 발전'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

프랑스 취재촬영을 마치고 두번째 목적지인 '물과 지속적인 발전'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장으로 이동했다.

2008년 6월 14일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 개최일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프랑스 취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스페인으로 이동했다. 이번 엑스포는 103개 국가와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들, 약 3400여개의 화려한 쇼와 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물을 테마로 한 국제 행사이고 93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주목 되는 그 곳에 직접 들려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촬영했다.


특히 한국관 부스를 자세하게 다루어 촬영했는데 '물과 대화'란 주제를 내건 한국관은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주 내용으로 담은 전시물과 3D입체 애니메이션 등으로 행사 첫날부터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간혹 3D입체 애니메이션을 보고 눈물을 보인 관람객들도 있었다. 또 이 애니메이션은 물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무용극인 '어머니와 바다'와 함께 매일 상영된다고 한다. 관람이 끝나면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전통 항아리와 핸드폰 액정에서 영상물이 나오는 전시관을 지나 차기 박람회 개최지인 여수를 중점 소개하기 위한 여수박람회 홍보관으로 이어진다. 이들 전시관을 한컷 한컷 자세히 촬영하고 한국관 관계자 인터뷰를 하기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한글자음 양각조형으로 한글의 아름다운 조형 미를 한껏 과시한 외벽의 매력에 빠져 다시 한 번 카메라 녹화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사라고사 엑스포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 스페인관, 2D를 3D와 접목시킨 한 차원 높은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일본관 그리고 전통 한국의 미를 내세운 한국관을 빼면 그리 매력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없었다.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아이치 박람회와 비교했을 때보다 일보 후퇴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다음 개최지인 여수에서 이런 미숙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엑스포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마지막 촬영지인 모로코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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