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를 쓸려면 올바른 방법으로 써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시나리오 작성의 올바른 방법 3가지. 자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하니 잘 보시고 자신이 쓰고 있는 시나리오 작성법과 비슷한지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탄탄한 구조의 시나리오 작성

한 편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장면들은 40~60가지로 이어지는 사건의 배열부터 시작합니다. 등장인물이 어떻게 성장해 왔으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결말을 맺는지 총과정이 적게는 40개, 많게는 60개 정도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탄탄한 구조의 시나리오 작성으로 위한 구조 이해하기
탄탄한 구조의 시나리오 작성으로 위한 구조 이해하기

 

이때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는 모든 장면 장면마다 주연이던 조연이든 간에 그들의 행동방식이 긍정에서 부정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확실히, 관객들이 이야기의 몰입을 더 잘할 겁니다. 여기에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을 더욱 싣고자 한다면 정보를 더 많이 주거나 아니면 정서적인 자극이 필요한 씬을 추가하면 이야기가 한층 풍성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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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에 본 적이 있던 패턴의 상투적인 씬들을 나열해서는 안됩니다. 이 상투적인 구조는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다 주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상투적인 이야기 구조를 작가들은 무의식적으로 쓰는 걸까요? 바로 작가 본인이 이 이야기에 몰입을 안 했거나 이야기의 세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시나리오 작가는 작품을 대하는 통찰력과 깊은 사고력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점때문에 독창성과 탁월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 또한 만들어내죠. 먼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이야기의 세계관을 확실히 인지하고 시나리오를 쓰면 좋겠죠?

 

이제 막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마음먹은 초보 시나리오 작가가 처음부터 거대한 세계관을 기획하고 이야기를 쓰다 보면 그 거대한 세계관이 부담으로 느끼게 되어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기가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아주 작은 세계관을 먼저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시나리오를 잘 쓰기 위한 3가지의 연구 조사

1. 기억에 대한 연구 조사

내가 겪었던 과거의 일들 중에,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끼칠 만한 삶의 기억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었지?라는 나의 기억을 등장인물에게 투영시켜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내가 과거에 아픈 시련을 겪었던 일들은 떠올려 봅니다. 그때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생각해보고 그 일을 시나리오에 적용해 보는 거죠. 일단 종이에 메모를 합니다. 지난 과거의 아픔들... 그래서 시련을 극복하는 법을 아주 근사하게 시나리오 작업 때 녹여보는 것이지요.

 

2. 상상력에 대한 연구 조사

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이런 사건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라는 상상력을 펼쳐보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주인공의 일상적인 생활을 나의 일상적인 생활과 비교해서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즉,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아주 보편적인 주인공의 삶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거죠.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멋진 주인공에게 나의 모습을 매칭 시킨다면...

 

3. 사실에 대한 연구 조사

기억에 대한 연구 조사도 좋고 상상력에 대한 연구 조사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조사는 사실에 대한 연구입니다. 여러분도 일기나 블로그 글을 쓸 때 갑자기 한 줄도 못쓰는 경험을 해보셨죠? 정말 난감합니다. 갑자기 쓸 말이 없을 때 정말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글을 제대로 쓰고 있나?라는 의심도 들고. 그럴 땐 바로 책을 보는 것입니다. 관련 책도 좋고 기분전환 겸 소설책이나 수필집도 좋고, 시집 또한 좋습니다. 글감을 책에서 찾아보세요. 뇌에 정보를 담는 책 읽기, 정말 추천합니다.

그러나 초보 작가들은 이런 사실에 대한 연구조사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현장 조사부터 자료 수집까지 정보를 연구하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몇 년의 시간을 낭비하는데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조사가 필요하다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조사가 필요하다

 

잘 만든 시나리오는 창의성에서 나옵니다. 적당한 자료조사에 자신의 상상력과 기억을 더 많이 집어넣어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세요. 창의성을 발휘해 사건이 발생하는 장면들을 넣고 빼고 하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의 상투성과 진부함을 가려내세요. 그럼 좋은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겁니다.

 

시나리오 장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방법

내가 원하는, 내가 쓰고자 하는 시나리오 장르가 있습니까?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먼저 당신의 생각하고 있는 장르의 영화들을 목록으로 작성해보세요. 그리고 그 영화들을 유튜브나 OTT를 이용해 시청하시고 가능하시면 대본도 구입하세요. 

대본을 보면서 영화를 시청을 하시되 장면 장면을 대본과 비교해가면서 등장인물의 대화나 어투, 그리고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 카메라 샷, 등장인물 간의 갈등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 요소를 파악하면서 보세요. 내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라면 이 장면에서는 이러한 대사와 사건들을 집어넣고 싶다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시나리오 장르를 이해하기 위해 영상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시나리오 장르를 이해하기 위해 영상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시나리오 쓰는 방법을 알면서도 잘 쓰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좋은 시나리오 쓰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글을 쓴다는 이유들 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기가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는 글쓰기 작업 자체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시나리오 작성의 첫걸음은 먼저 행동하면 됩니다. 오늘 당장 한 줄이라도 글부터 써보는 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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