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주의, 폭염에 질환자 발생 급증

요즘 며칠 폭염에 갈증과 습함이 더해져 기운이 팍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

물을 많이 먹어도 그때 뿐이고, 이건 뭐.... 더워서 어딜 가질 못하겠네...

이번 여름처럼 더운 날씨는 근래에 처음인 것 같다.

퇴근하자마자 에어컨을 틀어야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으니...

더워도 넘 덥다.

이렇게 젊은 나도 버거운 날씨에 힘들지만 나이 많은 어른신과 어린 아이들은 오죽하랴.

그 때문이지도 모르겠지만 이 뜨거운 날씨에 온열질환도 핫(?)하게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단다.

하지만 대수롭게 생각하고 있다가 그대로 방치하면 생명까지도 잃을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겠다.

충분한 물 섭취와 샤워가 온열질환 방지에 큰 도움

7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온열질환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하니...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온열질환은 요즘같은 폭염 등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진, 부종, 실신, 경련, 탈진, 열사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러움,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이 동반되며 심하면 목숨까지 잃은 경우가 있다.

먼저, 이 온열질환이 나타날 경우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된다.

정신이 잃지않는 경우에는 차가운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일 경우에 물을 먹이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절대 물을 먹여서는 안된다.

즉, 온열질환이 나타날 경우 바로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물을 자주마셔 몸의 열기를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강한 햇빛을 쬐는 것을 피하고, 평소에도 자주 샤워를 해서 시원하게 몸을 유지하거나 정오부터 오후4시정도 가장 뜨거운 시간때는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특히, 술이나 커피는 자제하고 딱 달라붙는 어두운 계열의 옷도 입지 않는 것도 온열질환을 피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요즘같은 폭염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내기 위해선 항상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이 최상일 것이다.

그래야 온열질환도 에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편안한 여름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