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피디짱입니다.

오늘은 광주 근교에 가볐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하여, 광주 근교 나들이 여기로 가면 어떨까요?

바로, 영광 불갑사 가는 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갑사가 아니라 불갑사 가는 길입니다.

여느 절과 비슷한 불갑사도 좋지만 그 가는 길이 산책하는데 그만이라는 거죠.

 

 

겨우네 추웠던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초...

저희 가족들은 광주에서 차로 50분정도에 있는 영광 불갑사로 향했습니다.

 

가을에 간혹 갔었지만 이번엔 봄에 한 번 가봤습니다.

이쁜 상사화를 기대한 건 저의 욕심이었을까요?

가을까지 기다리기에 아쉬움때문이었을까요?

 

 

아직 이른 봄 나들이에 어깨는 바짝 힘이 들어갔지요.

하지만, 적당히 걸어올라가는 길 주변에 조성이 잘 된 잔듸를 보고 있자니

그 아쉬움도 저만치 가더라구요.

더 알고 싶으면 아래와 같이 내용을 확인하길 바랍니다.


 

 

광주에서 영광쪽으로 차를 달리다보면 우측으로 불갑사가는 길로 안내해주는 이정표를 따라 가면

불갑사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참고하세요.

 

 

예전에 있던 빈터들은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자리를 차지했지만

관리를 잘 하고 있는 편이라 그렇게 눈살찌푸리는 경관은 아니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불갑사가는 길에 걸음을 옮겼습니다.

주위에 조경은 깔끔해서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좋지요.

요새 드론 날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여기 불갑사 가는 길에서도 드론 날리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아마 넓은 공간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불갑사가 어떤 절인지 아시나요?

 

백제시대 인도스님이 불교를 전래하려고 지은 절이라고 하네요.

불갑사라는 뜻은 부처님의 불, 첫번째의 갑, 그래서 불갑사라는 이름이 짓어졌다네요.

 

그리고 이 곳 불갑사가 유명해지는 이유는 바로,

상사화가 너무 이쁘게 피어서 군락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수선화과에 속해 꽃무릇이라고도 하는 상사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락을 이루는 이곳 불갑사에서는

추석 전후로 그 이쁨이 절정을 이루어진답니다.

 

아주 빨갛게 그것도 이쁜 빨강으로 온 길을 덮는 이 시기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도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네요.

 

 

지금은 봄이라 그 절정을 맛 볼 수 없지만, 주위를 둘러보면서 상상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앗... 그리고 이 불갑사에는 템플스테이도 한데요.

당일도 있고 1박 2일도 있고,

자세한 것은 불갑사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세요.

 

템플스테이 문의) 불갑사: http://www.bulgapsa.kr/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 있는 불갑사

친구들과 연인들과 가족들이 조용히 걷고 싶은 곳

아니면 자연을 느끼면서 여유를 즐기는 곳

 

그런 곳을 찾고 싶다면

이곳 불갑사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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