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치즈에 담아(KCTV광주방송 사보 초안용)








              
보도제작팀 김용기
PD

 
5월은 어린이의 달!


어린이는 우리 미래의 희망이죠
? 그래서 저도 희망 한 가득 싣고 우리 아이들과 임실치즈마을로 향했습니다. 바로 한 부모가정과 결손가정 아이들과 말이죠. 희망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저도 같이 동심으로 돌아가서 어울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안고 간 곳, 그래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곳, 경운기를 타고 논밭을 가로질러 온 그 곳은 바로 임실치즈마을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하루종일 즐거운 체험을 한다고 하니 우리아이들 잔뜩 기대에 찬 모습들이었습니다. 임실 치즈마을에서는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 눈 앞에서 치즈를 체험하고 맛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몸에 좋은 건강식도 먹고
, 공부도 하고 정말 일석이조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 저는 뭐했냐구요? 바로 이런 우리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광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같이 체험도 해보고 아이들과 얘기를 나눴죠..물론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PD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히 했구요..그런데 중간에 경운기를 타고 조금 먼 치즈체험장으로 우리 아이들은 편안하게 갔는데요...
저는 이 광경을 찍느라 경운기를 쪼금 아주 쪼금만 탔습니다. 그래도 옛날 시골에서 경운기 탔던 생각이 나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일단 그 추억은 뒤로 하고 치즈체험장에 들어선 우리는 우선 치즈를 만드는 설명을 자세히 들었습니다
. 치즈가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이론적으로 배운 다음, 우유를 통에 넣고 유산균을 배양 시키는 것부터 시작했는데요. 중간중간 즐겁게 퀴즈도 풀고, 치즈도 만들고, 설명도 들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우리 아이들도 너무 밝은 표정으로 체험에 임했습니다.
이런 체험도 우리아이광주북구센터와
KCTV광주방송에서 공동으로 계획을 짜서 이루어졌답니다. 요즘처럼 맞벌이 가정이 많은 때 센터는 가족이 되어주고 KCTV광주방송은 밑거름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사회복지사분이 저에게 귀뜸을 해주더군요..

또 우리아이광주북구센터는 두암주공
4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가족들과 함께 상의해서 도와줌으로써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는 부가적인 설명도 빠뜨리지 않고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웃고 즐겁게 체험을 하는 사이에 치즈는 통 안에서 무럭무럭 만들어졌는데요.


과연 통 안에서 우리가 평소에 먹는 치즈가 만들어졌을까 궁금하던 찰나
, 순간 커다란 덩어리가 되어 눈 앞에 나타난 치즈덩어리..정말 신기하더군요. 바로 늘려 봤는데요. 왠만해선 찢어지지 않더라구요. 쫄깃함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즉석에서 먹는 치즈 맛, 정말 예술이었어요, 열심히 땀나도록 만든 치즈는 통에 나눠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치즈만 만들 수 있으면 어디 치즈 마을인가요
? 치즈를 만들 우유가 생산되는 목장이 있습니다. 바로 초지유 낙농 체험장이 바로 그 곳인데요.


보기만 해도 신기한 동물들이 가득
! 호기심 가득찬 눈빛!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목장 안으로 우리 아이들과 목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어린 젖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 우유도 직접주는 체험을 해봤습니다. 잘 먹드라구요. 이 젖소들이 자라서 다시 몸에 좋은 우유를 생산한다고 하니 저희까지 보람을 느끼는 체험이었습니다.목장의 풀밭에선 썰매도 탈 수 있는데요. 겨울에만 썰매 타는 법 있나요? 이곳에선 봄에도 타고 여름에도 탈 수 있는 풀밭썰매였는데요. 생각보다 아주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헤헤.

체험 후엔 임실치즈가 들어간 돈가스로 배를 든든히 했습니다. 물론 추억도 든든히 채웠구요. 아이들은 하나같이 너무 재밌었고요, 추억거리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잘 친하지 않은 친구들과 친해져서 좋아요!” “오늘 기분! 너무 좋아요!” 등을 남발(?)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이런 밝은 모습들의 아이들에서 슬픔이라는 단어는 들어갈 자리가 없어보였습니다
. 비록 환경은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끌어주는 선생님들이 있고 보듬어주는 형, 누나들이 있다면 우리 모두 행복이라는 단어를 많이 쓸거에요. 아이들에겐 우리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 사랑의 연결고리를 봉사라는 울타리로 엮어주면 어떨까요..


우리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치즈에 담아
, 오는 내내 따뜻한 온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