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더불어 신명나는 광주


-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전시 콘텐츠 발표 -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주제가 발표됐다. (재)광주디자인센터(원장 장상근)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30일간 광주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주제인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은 ‘흥겨운 신이나 멋’으로, 한자로는 새벽녘, 동이틀 무렵(晨明), 영어로는 유쾌함, 기분좋음(Conviviality)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방향에 대해 최경란 총감독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하며, “미래 디자인산업의 지역 핵심 콘텐츠로 발돋움시키고자 로컬과 글로벌의 융합을 통한 지역 디자인산업의 브랜드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제전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지역산업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보여주는 ‘광주 브랜딩(GwangJu Branding)전’이 구성되며, 이는 디자인 개발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디자인산업에 노하우를 전수하여 지역디자인산업의 육성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유쾌한 디자인나눔’을 키워드로 하는 ‘디자인콘서트’와 ‘광주문화디자인샵’이 본전시의 테마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디자인 R&D’전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동아시아의 디자인그룹과 (재)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협력으로 ‘아시아디자인 허브(Asia Design Hub)’전을 진행하고 미래 주거공간을 제안하여, 일상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는 아시아 디자인의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특별전에서는 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 이탈리안 디자인 2.0(New Italian Design 2.0)’전과 MoMA 특별전, 국제공모전 등이 전시되고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디자인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그밖에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를 수상한 일본 건축가 도요이토의 작품이 비엔날레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이슈의 역사를 만들어온 MoMA의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를 비롯, 세계인이 사랑하는 상품 알레시(Alessi)의 베스트셀러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그 외 오딜데크, 알버트 메다 등 해외 디자인계의 거장들이 큐레이터와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지역협력감독(손영환, 목포대 교수) 및 해외 협력감독(조쉬앤프랭크, 프랑스 생테티엔디자인비엔날레 감독)을 선임하여, 지역과 해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국제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개막에 앞서 디자인비엔날레는 ‘2015 밀라노엑스포’ 기간중에 이가진 작가의 청자 작품과 양석중 작가의 전통목조 작품을 트리엔날레디자인뮤지엄에 전시하여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사전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로 이관해 전시하며 특히 이가진 작가의 청자 작품에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턴을 샌딩하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 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LED디자인 국제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디자인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1등(5,000유로), 2등(3,000유로), 3등(2,0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00개의 입선작은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으로, 더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붐(www.designboom.com)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분리되어 처음으로 광주디자인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문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사업단 홍보부 062) 61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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