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스토리/글이야기
단편소설 '과거지사' 3부
변산에 도착한 그들. 온 천지에 웅장한 기세가 감돌고, 태양이 절반의 붉은 형체를 들어내고, 빨간 물감들이 바다에 퍼질 때 김용이 선창했다. 아주 당당한 어조로.............. "지화자!!" 그러자, 5명의 똘마니들이 후창했다. "조~~~~오~~~~타!!" 그들은 건배를 나누고 형제의 결의를 맺었다. 맞 형인 최 송, 둘째인 준, 셋째이자 동기인 류, 엘레강스, 김 용, 행동대장이자 막내인 정경, 술 세 잔이 돌아가자. 취기가 오른 최 송이 말을 열었다. "우리 이렇게 형제의 결의를 맺었으니, 첫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 않겠나? 동생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좋습니다. 형님! 헌데 임무가 무엇인지?" 엘레강스가 물었다. 그때 한 여인이 그들 사이로 지나가고 있었다. "저 여인이 어떻소?" '저 여..
2009. 3.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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