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도 나이키, 애플처럼 신재생에너지 쓸까요?


"전 세계 애플의 모든 매장과 법인 사무실은 100%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합니다."

2018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자랑스러운 순간을 맞게 됐다”며 이같이 선언했었습니다. 

 

나이키 신발


이후 나이키, 스타벅스, BMW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여기에 동참했습니다. 2020년 올해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2050년까지 모든 설비를 100%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전력 사용량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 즉 ‘녹색 전기’로만 사용하겠다는 정책을 ‘RE100’(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RE100이란?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내용을 살펴보세요.

 

 

2014년 뉴욕 기후주간에서 발족시킨건데요.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에 참여하는 기업으로는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소니, BMW,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전 세계 255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는 LG화학이 참여하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의 노트북 


애플은 전 세계 사업장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도 자체적인 ‘클린 에너지 계획’ 동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중장기적으로 국내 기업들에도 관련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9월 24일 재계에 따르면 RE100 동참을 명시적으로 선언한 국내 기업은 LG화학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정부가 지난해 국내 기업의 RE100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마련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실정이구요.

 


국내 기업들이 RE100 선언을 검토하면서도 섣불리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전기 공급 구조가 갖는 한계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미국 등 선진국에선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수요자(기업) 간 직접 거래를 의미하는 ‘PPA’가 활성화돼 있는 데 반해 국내 전력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모두 한국전력공사가 전기 생산 형태와 무관하게 독점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이 재생에너지만 골라 쓸 수 없는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공사 현장


지금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 직접 기업 인프라를 조성해 다가올 RE100 시대를 지원하는 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달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민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 기업이 된 SK E&S가 발전 사업과 함께 데이터센터,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되고 있다. 풍력발전


SK E&S는 “이번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자 선정을 통해 SK E&S가 클린 에코 시스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개발해 RE100 지원 등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가 크게 일어나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형 나라로 차즘 발돋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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