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예술의 거리 ‘야간 스트리트 갤러리’ 오픈


- 150m 거리에 작품 전시… 올해 총 4회 진행
- 8월 21일, 예술의거리 작가회 작품 위주로 첫 전시

 

상가가 문을 닫은 저녁, 궁동 예술의 거리가 밤의 갤러리로 변모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예술의 거리에서 저녁에 불이 꺼진 예술의 거리 전면을 이용하여 대형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야간 스트리트 갤러리'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궁동 예술의 거리 야간 스트리트 갤러리   <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궁동 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영업을 마친 상가 셔터 전면에 대형 미술작품과 조명을 설치, 150m에 달하는 거리가 지붕이 없는 미술관이자 예술 산책로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야간 스트리트 갤러리는 올해 2020년 11월까지 총 4회 열릴 예정이며, 10월에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스틸이미지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사운드와 조명을 함께 연출하는 복합적인 형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1회 전시는 예술의 거리 작가회 소속 작가 13명의 작품, 총 17점으로 구성되며, 8월 21일 오후 7시부터 참여 작가, 상가 주민, 시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9월 10일까지 전시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의 올해 예술거리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축제와 행사 중심의 사업은 자제하고 전시, 레지던시, 콘텐츠 개발, 경관 개선 등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기획되어 광주 문화예술계가 침체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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