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성스토리의 민성PD입니다. 

모처럼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19나, 홍수, 태풍으로 안 좋은 소식을 많이 알려드렸는데요.

마음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려서 저또한 기쁩니다.

 

내용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줄여서 광주센터라 할게요)에서 천연기념물 323-8호로 지정된 황조롱이 6마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소식인데요. 

 

구조 후 재활치료 마친 황조롱이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그동안 황조롱이가 겪었던 아픔을 집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황조롱이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새인지 궁금하시죠?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내용을 살펴보세요.

 

 

황조롱이는 조그마한 맹금류로 분류됩니다. 유럽,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에서 서식하는 텃새인데요.

도시의 건물이나 산 지역에 번식하는 새입니다. 아파트 높은 세대들은 이 황조롱이와 둥지에 있는 황조롱이 새끼들을 간혹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황조롱이 정면 모습

 

그러면 왜 이 황조롱이가 아파트에서 자주 볼 수 있을까요?

바로 황조롱이의 먹이가 되는 비둘기와 쥐, 참새가 도시에 널려있기 때문이죠... 차려진 밥상이 가득.....

 

황조롱이의 외모는 귀여운 편입니다. 몸집도 작고 얼굴 크기도 작기 때문일까요? 동그랗고 검은 눈과 작은 몸, 게다가 귀여운 두상을 가지고 있어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황조롱이 옆 모습 귀엽죠? ㅎㅎ

 

이런 귀여운 황조롱이가 미아가 되었다는 소식이 광주에서 들려왔습니다.

지난 5월 부터 7월 초까지 아파트와 공원 숲 등지에서 시민들의 신고로 미아 생태로 구조되었는데요.

담당 수의사와 재화관리사의 집중적인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고 집으로 아니, 자연으로 돌려보내 졌습니다.

 

황조롱이 비행 모습 멋지죠? ㅎㅎ

 

한편, 광주 센터는 2019년 개소 후 광주지역 야생동물 81종 616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조류가 548마리(89%)로 가장 많고, 포유류 63마리(10.2%), 파충류 5마리(0.8%) 등 순으로 구조됐고요.

 

이 가운데 수리부엉이, 참매, 솔부엉이, 삵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동물 13종 46마리도 포함됐습니다.

 

 

구조 원인은 다양한데요.

이번 황조롱이 사건처럼 어미를 잃은 ‘미아’가 277건(45%)으로 가장 많고, 건물·차량 충돌 207건(33.6%), 인가 침입 31건(5%), 질병 감염 21건(3.4%), 기타 사례 80건(12%)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광주지역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야생동물구조치료 정보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evi.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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