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할 때 벌에 쏘이면 이렇게 하세요.

이제 곧 추석입니다. 다들 벌초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벌써 고민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할 때 벌 쏘임과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니까요

 

물론 벌에 쏘이고 뱀에게 물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물리거나 쏘이면 짜증은 둘째치고 그 부위가 따갑고 통증이 나서 너무 괴로울 겁니다.

그래서 그중에 벌초할 때 '벌에 쏘이면 이렇게 하세요.'라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요.

 

벌에 쏘였을 때

 

 

8월과 9월은 벌의 산란기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벌초 등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고 날 위험이 더욱 커지는데요.

일단 벌초하다고 벌에 쏘이면 빨리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세요..

바로 그 자리에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쏘였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벌에 쏘이면 살에 벌침이 심어져 있을 겁니다. 아프더라도 빨리 손톱이나 신용카드로 긁어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핀셋 같은 걸로 침을 빼면 침 속의 독이 핀셋으로 눌리면서 더 나올 수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근데 안타까운 소식은 말벌에게 쏘이면 말벌은 침을 피부에 남기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침 빼는 과정을 무시하세요.

 

 

일단 침을 빼냈으면 바로 물로 상처부위를 씻어내세요. 비누가 있으면 더 좋고요.. 박테리아 세균을 없애주어서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눗물이 없으면 물로 깨끗이 씻어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단 상처를 가라 앉혀야겠죠?

 

 

그리고 벌초하기 전에 약국에서 벌에 쏘였을 때 바르는 약을 준비해 가세요. 그 약을 바르거나 혹여 약이 없으면 얼음물을 쏘인 부분에 대고 있는 것만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쏘인 부분을 가려워도 긁지 않습니다. 긁으면 아시죠? 더 부어오릅니다.

- 약을 바른다음 다음날 부터 하루에 두 번씩 약을 꾸준히 발라줍니다.

- 상처부위를 얼음찜질해주면 부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내용을 살펴보세요.

 

 

하지만 이렇게 집에서 약을 바르고 치료하고 해도 낫지 않으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쏘인 부의가 감염되면 더욱 심각한 결과가 나타나니까요. 특히 목이나 입가에 쏘였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흡기와 가까운 곳이어서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자, 벌에 쏘였을 때는 위에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벌에게 안 쏘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벌에게 안 쏘이게 하는 방법

 

1. 긴소매 옷을 입기

 

 

팔과 다리를 옷으로 가려 완전무장하세요. 물론 옷을 뚫고 침을 쏘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에 직접 쏘이는 것보단 낫잖아요.ㅠㅠ

 

2. 밝은 색의 옷과 진한 향수 금지

 

 

벌들이 좋아하는 밝은 색, 그리고 향수를 뿌리면 벌들을 유혹할 수 있습니다. 즉, 공격성이 강해집니다. 사람도 유혹되는데 벌이라고 유혹 안 되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모기약 같은 걸 온몸에 뿌리세요. 안 뿌린 것보다 낫습니다. 

 

3. 벌집이 있는 곳을 피하기

 

벌집을 제거하고 있는 119 소방대원  <광주광역시 소방본부 제공>

 

당연한 말 같은데요. 산속에서 벌집 보기가 여간 쉬운 게 아닙니다. 특히 땅벌은 우거진 풀 숲 밑 땅속에 벌집이 있기 때문에 벌초할 때 잘 못 건드렸다간 저세상으로....ㅠㅠ 벌초하기 전에 주위를 잘 살펴보고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전사고는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벌초 작업할 때 돌발 상황에 대비해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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