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1995년 6명의 풍운아들이 서석동 자연골에 모였다. 그들은 각자 개성들이 강하여 서로를 경계하면서 각자의 일을 하였다.
먼저, 류는 송정고을 출신으로 선량하게 보이지만, 한 번 가져간 물건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 그리고 엘레강스는 용병출신으로 간사하기가 이를 때가 없당.
강은 커다란 몸집에서 나오는 파워있는 똥집은 가히 번개에 맞는 거와 다를 바 없다.
최 송은 까만 얼굴을 무기로 삼고 분신술을 특기로 가지고 있다.
정 경이란 자가 있었으니, 그는 험학한 말투로 상대를 제압한다.
그리고, 김 용. 전혀 천재같이 보이지는 않지만, 뛰어난 화술과 재치로 엄청난 위력의 소유자이다.
이 폭발적인 기와 파워들이 서석동 자연골에 모였으니 후대 사람들이 이르기를 <95똘마니들의 어처구니없는 만남>이라고 하더라.

-----------------------------제 1 부---------------------------------

풍운아들의 만남

서기1995년 3월.
벤치에 정 경과 최 송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서로의 기에 눌러서 누가 먼저 말을 걸지 못했다. 이렇게 10분간의 정적이 흐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로의 헛점을 노리고 있었다. 그렇게 10분이 더 흐르자, 어디선가 류가 그들 둘사이의 정적을 깼다.
" 안녕하세요. 저는 류라고 합니다."
류는 그들이 자기보다 고수인지 알았나 보다.
" 안녕! 난 95 정 경이다."
정 경이 먼저 말을 꺼냈다.
"하하하! 내가 이겼다. 니가 먼저 말했으니깐 내가 이긴거야! 하하하!
최송이 이렇게 말을 내 뱉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95들이었다.
"아니? 그럼 너희들도 95란 말야?"
류가 놀라면서 한 마디 내뱉었다.
"아니? 그럼 류,당신과 최송 당신도 95란 말야?"
정 경이 말했다.
이렇게 3명의 95들은 만나게 되었다. 그럼 나머지 3명의 95들은 어디에 있단말인가?
알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하하! 그것은 2부에서 소개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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